블러디 선데이 (Bloody Sunday) 2002년 아일랜드, 영국
1972년 1월 시민권을 요구한 시민권을 요구하는 북아일랜드의 민간 시위대에 영국군이 발포한 '피의 일요일' 사건을 다큐멘터리 기법으로 역사적인 사건을 충실하고 생생하게 재현하여 제작한 영화이다.
# 1980년 광주민주화항쟁을 다룬 영화 '화려한 휴가, 2007, 한국'과 같은 배경의 영화이다.
감독 : 폴 그린그래스 Paul Greengrass
1972년 1월 30일 북아일랜드 런던데리(Derry)에서 발생한 블러디 선데이 사건을 다룬 작품이다.
이 사건은 영국군이 비무장 민간인을 향해 발포하여 13명이 사망하고 14명이 부상을 입은 비극적인 날로, 북아일랜드 분쟁(The Troubles)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여겨딘다.
폴 그린그래스 감독의 다른 영화 ;
# 본 얼티메이텀 (The Bourne Ultimatum) 2007년 미국
# 플라이트 93 (United 93) 2006넌 프랑스, 영국, 미국
# 본 슈프리머시 (The Bourne Supremacy) 2004년 미국, 독일
# 그린 존 (Green Zone) 2010년, 프랑스, 미국, 스페인, 영국
출연 : 제임스 네스빗 James Nesbitt 팀 피곳 스미스 Tim Pigott-Smith 니콜라스 파렐 Nicholas Farrell 제라드 맥솔리 Gerard McSorley 케이시 케이라 클락 Kathy Keira Clarke 알란 길디어 Allan Gildea 제라드 크로스산 Gerard Crossan 메리 몰즈 Mary Moulds 디클란 듀디 Declan Duddy 에바 버시스틀 Eva Birthistle 리디언 브리지 Rhidian Bridge 사이먼 만 Simon Mann 숀 오케인 Sean O'Kane 켄 윌리암스 Ken Williams
1972년 1월 30일 북아일랜드의 런던데리(Derry)에서 시민권 요구 시위를 하던 무장하지 않은 13명의 시민들을 향해 영국군이 무차별적으로 발포, 사살한 유혈 충돌이 발생했다.
'블러디 선데이'라고 불리는 이 사건은 아일랜드인들의 분노를 사고, 그 후 IRA로 대표되는 25년에 걸친 극단적 갈등의 전환점이 되었다.
1972년 1월 30일, 북아일랜드의 도시 데리(Derry)에서는 시민권을 위한 시위가 준비되고 있고 이미 투입된 영국치안군에 의해 도시 곳곳에는 바리케이트가 세워지고 팽팽한 긴장감이 맴돈다.
이곳에 불법시위자들을 체포하는 임무를 지닌 영국군 공수부대 (제6공수사단)가 투입되어 도시에 배치된다.
드디어 시위가 시작되어 '시민권'을 요구하는 대규모 행진을 하게 된다.
그러나 도시 곳곳은 이미 영국군에 의해 바리케이트가 세워져 그들이 행진할 거리는 그리 넓고 길지가 않다.
영국군의 시위차단에 대한 불만으로 투석전이 벌어지고 영국군은 시위대를 향해 '고무탄'을 발사하기 시작한다.
그러는 과정에서 양측에서 몇발의 소총탄이 발사되어 일부 시위대가 부상을 당하는 사태가 발생한다.
시위진압에 나선 공수부대는 긴박한 상황속에서 폭도로 규정한 시민들에 대한 무차별적인 진압과 검거를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 대대간의 연락이 엉키고 명령은 전달될수록 왜곡되어 고무탄과 가스수류탄은 곧 진짜 총알로 대체된다.
공수부대의 과잉진압과 무고한 시민의 희생 - 결국 공수부대의 무차별 총격으로 노인과 부녀자를 포함해 13명이 숨지고 14명이 부상당하는 참사가 벌어진다.
고요하고 평화롭던 도시 데리는 순식간에 피로 물들고 유족들의 눈물바다로 변한다. 그리고 일단의 젊은이들이 무장을 하기 시작한다.
영국군 병사들도 자신이 무슨일을 저지르는지 모를 정도로 혼란스럽다. 그들이 상황을 이해하기 시작했을 때는 이미 너무나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다음이었다.
그리고 이들은 그들의 실수(?)를 은패하려는 시도에 모두가 하나가 되어 버린다()
'학원자율화'라는 미명하에 대학에 입학하던 해부터 상주하던 경찰이 학원밖으로 나가고 거의 매일 교문을 사이에 두고 돌맹이와 최루탄이 난무하는 시절을 보냈던 기억이 새롭게 떠올랐다.
그리고 1980년 5월 광주를 보는 다시금 느끼게 되었다. 아니 최근 2024년 12월 3일의 계엄 상황도 이렇게 발전할 수 있었기에 천만다행이다
이 영화는 철저하게 사건이 일어난 하루 동안 '영국군의 시위진압'만을 담아내고 있다. 그 어떤 이념이나 사상을 배제하려고 노력한 흔적을 느낄 수 있다.
감독은 라이브-르포르타주(live-reportage) 형식으로 양측의 시각에서 사건을 바라보려고 노력하여 이 처참한 하루를 제대로 담아내고 있다.
우리에게는 너무도 똑같은 5월의 광주가 있다. 언제나 이런 시각으로 그 시간을 재현하는 영화가 나올까! () 스티븐의 전쟁영화보고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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